아이와 같이 천체 관측을 나간다면..
아이와 천체관측을 시작한지 3년. 그동안 딸아이에게 해준 이야기들, 같이 다니면서 있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리스티컬로 정리해봤다. 관측기 : 딸래미와 별보러 가기 0. 근처 천문대라도 같이 가보자 천체 관측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별 볼일 없이 산다
천체 관측 일지
아이와 천체관측을 시작한지 3년. 그동안 딸아이에게 해준 이야기들, 같이 다니면서 있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리스티컬로 정리해봤다. 관측기 : 딸래미와 별보러 가기 0. 근처 천문대라도 같이 가보자 천체 관측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취미가 별보기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거의 언제 한번 따라가겠다라는 말들을 한다.. (십중구쩜구명은 그냥 하는 소리다라는 걸 뻔히 안다.) 십중구쩜구명중 영쩜일명은 한번은 따라오긴 하는데.. 두번까지 따라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정도면 진짜 별을...
알퐁스도데의 “별”을 읽을 때마다 목동이 보는 별하늘을 한번 찍어야지 생각만 했는데.. 우연히 다시 읽으면서 곱씹어보니, 요즘 별하늘 모양새와 비슷한 듯 해서, 촬영을 시도했다. “아무렴요, 아가씨. 자! 바로우리들머리위를보셔요. 저게’성쟈크의길(은하수)’이랍니다. 프랑스에서곧장에스파니아상공으로통하지요. 샤를르마뉴대왕께서사라센사람들과전쟁을할때에, 바로갈리스의성쟈크가그용감한대왕께길을알려주기위해서그어놓은것이랍니다.좀더저쪽으로’영혼들의수레’와그번쩍이는굴대네개가보이지요? 그앞에있는별셋이’세마리짐승’이고,그셋째번별의바로곁에다가붙은아주작은꼬마별이’마차부’이고요, 그언저리에온통빗발처럼내리떨어지는별들이보이죠?...
2013년 12월 14일자 한겨레신문 토요판 18면 “왜 보냐건 웃지요” 기사 사진을 제공해 달라고 해서 은하수 사진하고 기타 등등 사진을 제공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징크스. 내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은 잘리고, 그냥저냥한 사진이 선택 되었다. 아무래도 내가...
1. 월령 요즘 월령이 좋지 않습니다. 달이 밝아서 관측하기 좋은 때는 아니지만, Lovejoy는 달빛을 뚫고 안시로 잘 보입니다. 어제는 8인치 바이삭으로, 오늘은 4인치 코망과 VMC110L로 관측했는데.. 주변시를 할 것도 없이 잘 보입니다. 역시나 8인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왔다. 사분의자리는 현재는 없어져 용자리에 편입된 별자리로, 복사점은 용자리와 목동자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추운 1월 초인데다, 유성우의 특성상 극대기 전 1~2시간동안 ZHR이 급격히 올라가는 형태라, 다른 유성우와 달리 딱 극대기 시간에만...
지난 8월 13일 새벽3시 12분부터 4시 27분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였습니다. 극대기 며칠전부터 많은 언론에서 130년만의 우주쇼, 하늘의 별비 등 매우 오버한 기사를 쏟아냈기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새벽에 별을 보러 나오셨지만, 언론에서 말하던 그...
봄이 되니, 봄철 삼각형도 보이고, 토성도 초저녁때 볼 수 있고.. “성연아 별보러 가쟈!” “웅.. 어디로 갈껀대?” “강화도” “웅” 이젠 그냥 별보러 가자고 하면 적극적으로 따라나선다. 별보고 와서 엄마한테도 이거보고.. 저거보고.. 얘기도 많이하고.....
드디어.. 망원경이 팔렸다. 안쓰는 카메라 렌즈를 팔고, 필터를 팔고.. 현금을 마련해서, 8인치 복합굴절 망원경과 적도의를 질러 망원경이 3개가 되는 바람에 눈치보고 살아야 했는데.. 첫망원경이었던 ETX-125와 코망을 모두 장터에 올려놓고, 둘 중에 하나만 팔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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