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 C/2013 R1 Lovejoy 혜성 관측기


1. 월령




요즘 월령이 좋지 않습니다. 달이 밝아서 관측하기 좋은 때는 아니지만, Lovejoy는 달빛을 뚫고 안시로 잘 보입니다.


어제는 8인치 바이삭으로, 오늘은 4인치 코망과 VMC110L로 관측했는데.. 주변시를 할 것도 없이 잘 보입니다.


역시나 8인치가 훨씬 좋습니다.. (달빛이 강함에도 꼬리가 희미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4인치로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만.. 내일은 월출 시간이 더 빨라져 달빛의 영향을 좀 더 받을 수 있겠습니다..








2. 탐색




스타호핑


오늘은 사냥개자리 콜카롤리와 카라를 기준으로 스타호핑을 해서 큰 무리없이 찾았습니다. 카라부터 가면 쉽겠지만.. 달빛이 밝아 카라는 잘 식별하기 어려워 콜카롤리를 기준으로 찾는게 더 수월했습니다. 오늘 밤 관측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콜카롤리에서 카라로 호핑하면 수월하지 않을까 하네요. 50mm 파인더로는 혜성을 볼 수 있지만, 달빛의 영향으로 식별하기 어렵더군요.. (제가 눈이 나빠서인지..)




미드 오토스타 (LXD75, 스타내비게이터 등등) GOTO


미드 오토스타 업데이트 (ASU)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혜성 데이터를 오토스타에 넣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 글도 올라와있습니다.)


미드의 혜성 데이터를 토대로 GOTO를 했는데 시야 내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바이삭 + 30mm 82도 아이피스 기준 = 실시야각이 1.36도 나오네요) 극축정렬이나 얼라인의 정밀도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13년만의 표류이탈과 1 star align 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습니다. 미드 오토스타에서 GOTO했을 때 대상이 시야에 없을 경우 GOTO버튼을 1~2초간 눌러주면 주변을 천천히 자동으로 탐색합니다. 




셀레스트론 넥스타 (코망/코동) GOTO


최근 코동 사용자분이 많이 늘어났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셀레스트론 넥스타는 미드처럼 혜성 데이터를 따로 넣을 수 없습니다. 스타호핑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일 관측을 계획하시는 분은 콜카롤리로 GOTO하시고, 카라쪽으로 이동해서 주변을 탐색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혜성의 RA, DEC값을 넣어서 GOTO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라인을 마치시고, MENU – GOTO RA-DEC로 들어가면 RA값과 DEC값을 직접입력해서 GOTO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쓰다보니 Sky safari와 starwalks 두 유료 어플에서 제공하는 Lovejoy 혜성의 RA, DEC값을 넣어본바.. 시야에 도입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혜성 궤적이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았거나, 예전 데이터였을 수 있습니다.


http://www.theskylive.com/lovejoy-tracker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RA, DEC값을 넣으니 시야 중심에 제대로 넣어줍니다.


GOTO는 얼라인 정확도, 수평 등에 영향을 받으니,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주변 탐색과 병행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3. 관측시간


2013년 11월 22일 기준으로 1시 04분에 관측 가능했습니다. 고도가 낮았지만 4인치 코망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Lovejoy입니다.


Pentax K-5에 80-400렌즈로 촬영했는데.. 렌즈 상태가 메롱이라 촛점이 안나오네요.. ㅠ.ㅠ


별사진은 무한대보다 조금 더 돌아야 하는데.. 무한대에서 끝.. 게다가 렌즈에 문제가 있는지 별상이 갈라지는.. 현상까지..


원본이 이상하게 찍혀서 번짐도 이상합니다.. 다시 찍어야겠습니다..




딩굴GaeGuRi

한참 별보다가.. 12년을 쉬었다가.. 다시 별보기 시작한 아마추어 천문덕 http://www.huffingtonpost.kr/wootae-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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